조사 결과에 따르면 3개 제품은 피부염과 폐암을 일으키는 니켈 흡수량이 덴마크 환경청의 어린이 일일허용기준을 초과했다. 다른 1개 제품은 콩팥 기능을 저해시키고 ‘이타이이타이’ 병을 일으키는 카드뮴 흡수량이 기준을 넘었다. 니켈과 카드뮴 기준을 동시에 초과한 제품도 1개 있었다. 국내에는 관련 기준이 없어 덴마크 환경청 기준을 적용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문제 제품들은 제조사나 원산지 표시가 없어 유통 경로를 파악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 해당 제품에 대한 유통 금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강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