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내 첫 축구학교 생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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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한국 최초로 정식 중.고교 과정을 포함하는 축구학교가 생긴다.

대한축구협회 함안 축구연수원(원장 최추경)과 체육진흥투표권(일명 축구복표)사업자인 한국타이거풀스(대표 이주혁)는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갖고 본격적인 학교설립 작업에 착수했다.

가칭 '함안 타이거풀스 축구학교' 로 명명된 학교는 기존의 체육중.고와 유사한 축구 특성화 중.고등학교며 늦어도 2003년까지 문을 열 예정이다.

첫해에는 중.고교 두 학급으로 출발, 3차연도에 여섯 학급으로 증설할 예정인 이 학교의 부지는 축구연수원이 위치한 경남 함안의 폐교인 사촌초등학교로 정해졌다.

타이거풀스측은 우수 학생들의 축구유학을 위해 이탈리아와 브라질의 현지 클럽과 제휴도 추진 중이다.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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