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로 정식 중.고교 과정을 포함하는 축구학교가 생긴다.
대한축구협회 함안 축구연수원(원장 최추경)과 체육진흥투표권(일명 축구복표)사업자인 한국타이거풀스(대표 이주혁)는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갖고 본격적인 학교설립 작업에 착수했다.
가칭 '함안 타이거풀스 축구학교' 로 명명된 학교는 기존의 체육중.고와 유사한 축구 특성화 중.고등학교며 늦어도 2003년까지 문을 열 예정이다.
첫해에는 중.고교 두 학급으로 출발, 3차연도에 여섯 학급으로 증설할 예정인 이 학교의 부지는 축구연수원이 위치한 경남 함안의 폐교인 사촌초등학교로 정해졌다.
타이거풀스측은 우수 학생들의 축구유학을 위해 이탈리아와 브라질의 현지 클럽과 제휴도 추진 중이다.
장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