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시 당장 폐지 안해" 외교부 명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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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는 7일 "외무고시 제도가 당장 폐지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외교부 홈페이지 초기 화면에 분명히 명시해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 2일 외교부 혁신안이 발표된 뒤 '외무고시가 언제부터 폐지되느냐''외교관이 되려면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며 이 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혁신안의 내용은 외무고시 공채 인원을 점차 줄이고 언어별.지역별 전문가의 특채 비율을 늘리겠다는 것일 뿐, 외시 폐지에 무게가 실린 게 아니다"며 "외시 폐지는 장기적 검토 과제에 불과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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