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소년] 체코 · 네덜란드 · 가나 · 파라과이 8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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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체코.파라과이.가나.네덜란드가 2001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20세 이하) 8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7월 2일(한국시간) 열리는 준준결승은 ▶아르헨티나-프랑스▶가나-브라질▶체코-파라과이▶네덜란드-이집트의 대결로 벌어진다.

체코는 29일 아르헨티나 살타에서 벌어진 16강전에서 후반 25분 터진 토마스 윤의 결승골로 예선에서 3연승을 올리며 돌풍을 일으켰던 코스타리카를 2-1로 잠재웠다.

전반 20분 페트르 무실의 헤딩 선취골로 기선을 잡았던 체코는 3분 뒤 코스타리카의 에릭 스코트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공방을 거듭하던 체코는 후반 25분 무실의 패스를 받은 윤이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파라과이는 전반 19분 페드로 베니테스와 전반 43분 훌리오 곤살레스의 연속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고 후반 종료 직전 올렉치 비엘리크가 1골을 만회한 우크라이나를 2 - 1로 따돌렸다. 또 조3위 와일드 카드로 16강에 턱걸이했던 네덜란드는 시종 밀리면서도 후반 7분 라하마트 무스타파와 41분 클라스 훈텔라르가 연속골을 터뜨려 앙골라를 2 - 0으로 꺾었다.

가나는 전반 13분 존 멘사의 프리킥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남미의 강호 에콰도르를 1 - 0으로 물리쳤다.

손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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