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버린, SK에 법적대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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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소버린자산운용은 최근 자신들이 요구한 임시주총 소집을 SK㈜ 이사회가 거부한 데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소버린 측은"SK㈜의 최대 단일주주로서 한국 법원에 임시주총 소집 허가를 신청할 방침"이라며 "지난주 이사회의 임시주총 소집 거부 결정은 주주의 권리를 무시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소버린이 국내 법원에 임시주총 소집 허가신청을 내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인다면 SK㈜ 이사회는 임시주총 개최를 결정해야 한다.

이에 앞서 SK㈜는 지난 5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소버린이 지난달 25일 정관 변경을 위해 요구한 임시주총 소집안을 만장일치로 부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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