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군산 자동차도로 일부 개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전주~군산 자동차 전용도로 45.5㎞ 중 군산시 내초동~옥산면 11.7㎞ 구간이 왕복 6차로로 30일 개통된다.

이 구간 개통으로 군장산업단지로 오가는 화물차량 등은 교통체증이 심한 군산시내를 거치지 않고 통행할 수 있어 화물운송이 빨라지게 됐다. 군산시내의 교통 사정도 한결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2차로 군산시 옥산면~대야면 7.9㎞를 연말께 서해안고속도로 완공에 맞춰 개통할 계획이다. 나머지 군산시 대야면~전주시 망덕동 25.9㎞는 2002년 월드컵 축구경기 개최에 대비해 내년 5월까지 완공, 모든 구간을 개통할 방침이다.

이 자동차 전용도로는 왕복 4차로(군산 내초동~옥산면은 6차로)로 1991년부터 총 사업비 5천41억원을 들여 건설 중이고 현재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서형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