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창사 4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상도(商道.최인호 원작 소설)' 의 오픈 세트장이 충남 금산에 세워질 전망이어서 금산 지역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
군 관계자는 "금산이 국내 인삼 재배의 중심지라는 것을 부각하고 이 지역을 관광명소화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 이라고 말했다.
오는 7월 촬영을 시작, 10월 초에 방영하는 '상도' 는 조선 후기 인삼 무역상인 거상(巨商) 임상옥의 일대기를 그린 것.
MBC측은 촬영 후보지를 물색하던 중 경관이 수려한 국내 인삼의 주산지 금산을 최적지로 판단했다는 것이다.
금산 지역은 재래식 인삼 경작지가 강변에 즐비하고 원시림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세트장은 의주 포구와 청나라 국경 포구 및 조선 관문 등 20여개로 알려지고 있다. 황포 돛배 세 척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
드라마 제작에 소요될 총 비용은 4억3천7백70만원(금산군 부담 2억5천만원.MBC 부담 1억8천7백7십만원)으로 추산된다.
금산군은 이 드라마 방영으로 금산을 찾는 관광객이 연간 1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이들을 통해 60억원의 인삼.약초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일보 (http://www.taejon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