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영화] KBS2 '조지 오브 정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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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조지 오브 정글 (KBS2 밤 10시30분)=애니메이션 '조지 오브 정글' 을 극영화로 만들었다. 기상천외한 액션과 짜릿한 로맨스를 가미한 코미디.

말을 하는 고릴라 에이프, 애완견 만큼이나 귀여운 코끼리 셰프, 타잔 흉내를 잘 내는 원숭이 빙크스 등 동물들이 많이 등장한다.

중요한 순간마다 끼어드는 해설자의 멘트와 앙증맞은 애니메이션도 영화의 주요 요소다.

특수효과가 매우 화려하고 다양한데, 마지막 부문에 '라이언 킹' 을 패러디한 대목은 눈여겨 볼 만하다.

비행 중 아프리카 상공에서 추락해 그 곳에서 적응하고 사는 조지(브랜든 프레이저)가 사파리 여행을 왔다가 위기에 처한 미녀를 구해주고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이다. 샘 와이즈만 감독.

원제 : Goerge of the Jungle. 97년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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