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아2’ 60만 대 팔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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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삼성전자가 지난해 말 출시한 스마트폰 ‘옴니아2’(3종)의 누적 판매가 60만 대(개통 50만 대)를 돌파했다. 국내 스마트폰으론 처음이다. 옴니아2는 누적 판매로 스마트폰 경쟁이 본격화한 지난해 12월 중순 10만 대, 올 1월 초 30만 대, 2월 중순 50만 대가 팔렸다. 특히 지난해 12월 한 달에만 22만 대가 판매됐다. 삼성전자의 대표 풀터치폰이었던 ‘햅틱’ ‘햅틱2’ ‘햅틱아몰레드’ 한 달 판매의 두 배 이상이다. 국내에서 최단 기간 최다 판매 모델인 ‘연아의 햅틱’(25만 대)에 근접하는 실적이다. 옴니아2는 최근 모바일 오피스 구축 바람에 힘입어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올 2월 코오롱을 시작으로 아모레퍼시픽·동부그룹(일반기업)·도시철도공사·기상청(공공기관)·아산병원(병원) 등에 옴니아2가 공급됐다.

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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