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시45분쯤 경기도 용인시 구성읍 상하리 풍림아파트 앞길에서 용인경찰서 백암파출소장 이종진(52)경사가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고 가다 안상훈(41.목사.용인시 삼가동)씨와 부인 고현옥(41)씨를 치어 安씨는 그 자리에서 숨지고 부인 高씨(41)는 중상을 입었다.
李씨는 사고를 낸 뒤 차를 몰고 신갈 쪽으로 1.5㎞쯤 달아나다 사고현장을 목격하고 뒤쫓아 간 林모(35.회사원)씨 등 주민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李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음주사고 후 도주)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용인=정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