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박물관서 대낮에 전시품 도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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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영국의 보물창고인 대영박물관에서 전시 중이던 보물이 대낮에 도난당했다. 대영박물관은 지난달 29일 중국관의 중세 귀고리.비녀.손톱장식 등 15점의 장신구가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 관람객으로 가장한 도둑이 일반 공개전시 시간 중 보안요원의 눈을 피해 훔쳐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물관은 1990년 첨단 감시장치를 갖춘 이후 두 차례 도난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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