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름알데히드 거의 없는 친환경 접착제 개발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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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이자 발암물질로 알려진 포름알데히드를 최소화한 접착제가 개발되면서 오랜 기간 새집증후군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던 건설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불에 타지 않는 스티로폼 등 다양한 친환경 자재들을 개발해온 박재훈씨는 포름알데히드 성분이 거의 검출되지 않는 다용도 친환경 접착제 '릭스(LIKS) 접착제'를 개발해 현재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릭스접착제는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시험 결과 포름알데히드 성분이 최저 측정치인 0.005㎎/㎡∙h 미만으로 나타났으며 인체에 유해한 T-VOC(총휘발성유기화합물) 방출량 역시 측정장비가 잡아낼 수 있는 최소 수치인 0.020㎎/㎡∙h 미만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훈 씨는 "새집증후군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기관지 질환이나 아토피성 피부질환으로 고통을 받아 왔지만 릭스접착제가 상용화되면 이런 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릭스접착제는 유성과 수성의 장점만을 취합해 굳기 전에는 물에 잘 녹지만 굳은 후에는 물에 녹지 않고 무취, 무독, 인체에 무해하며, 접착력 또한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험 결과를 통해 릭스접착제의 효능이 검증됨에 따라 향후 건물 내∙외벽 및 마루, 타일, 석재, 벽돌, 벽지, 천정재 등 건축 시공과 가구용 합판, 중밀도섬유판(MDF) 제작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박재훈 씨는 지난해 1천700℃의 고온에서도 불에 타지 않고 변형도 거의 없는 불연 스티로폼 '릭스(LIKS)패널'을 발명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기술문의 : 02-2215-3356)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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