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소외계층 40세이상 인터넷교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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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보화의 대표적 소외계층인 40세 이상 중.노년층이 싸고 손쉽게 인터넷을 배울 수 있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40세 이상 중.노년층 모두를 대상으로 1인당 5천원의 교재비만 내면 컴퓨터 기초와 인터넷 검색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정보화 교육프로그램(월 20시간 기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컴퓨터 학원에서 개인적으로 배우려면 10만원 안팎이 든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올해 예산 60억원을 배정했으며 매년 예산을 확보해 모든 중.노년층이 인터넷 교육을 받을 때까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 일정이 확정되면 전화(02-700-4884)나 인터넷(http://edu.info21.or.kr)에서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고 정통부가 지정한 전국의 컴퓨터 학원 1천여곳에 신청하면 된다.

정통부는 전국민 정보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해부터 주부.자영업자들에게 인터넷 교육을 실시해 4월 말 현재 약 1백만명이 소정의 과정을 마쳤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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