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벤처 투자조합 결성…정부 집중투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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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오는 10월까지 3백억원 규모의 '농업전문 투자조합' 이 결성돼 농업부문 벤처기업에 투자된다.

농림부는 9일 농업분야의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연구 개발 성과를 조기에 상업화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의 농업전문 투자조합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다음 주에 투자조합 결성 절차와 운영.관리 방안 등을 확정하고 이달 중 국내 창업투자사를 대상으로 투자제안서를 모집할 계획이다.

농림부는 3백억원의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농수산물 가격 안정기금과 축산 발전기금에서 1백억원을 출연하고, 나머지 2백억원은 다음달 말까지 투자조합 결성을 주도할 창업투자사를 선정해 이 창투사가 민간 자금을 끌어들이도록 할 방침이다.

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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