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부산·광주등 경기장 마무리 한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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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전국 10곳의 월드컵 경기장은 연내 모두 문을 연다. 우선 다음달에는 울산과 함께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대회가 열릴 대구 종합경기장과 수원 월드컵경기장이 개장 행사와 함께 모습을 공개한다. 두 곳의 공사 진척률은 지난달 말 기준 96.1%와 92.7%로 현재 각각 전광판 설치 작업과 내부 마감공사 등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오는 7월 문을 여는 부산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은 현재 내부 설비공사가 한창이다. 부산 주경기장은 축구 전용경기장이 아니라 월드컵 직후에 벌어지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때도 주경기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9월에는 광주.대전.전주 월드컵 경기장이 줄줄이 개장하게 된다. 이들은 현재 8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월드컵 개막전이 열릴 서울 월드컵경기장(상암경기장)은 현재 관람석 의자 및 지붕막 배치공사(공정률 82.3%)가 진행 중이며 오는 12월 문을 열게 된다.

공사 진척이 가장 더딘 인천 문학경기장과 서귀포의 제주 월드컵경기장은 현재 지붕 철골작업과 내부 설비공사를 진행 중이다. 두 곳 모두 70%대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예정대로 12월 개장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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