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고, 맛도 좋은 무주 산머루와인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환율 상승과 막걸리 열풍으로 와인 수입량은 감소하고 있지만, 국산 와인 시장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우리 입맛에 맞는 국산 와인의 부드러운 탄닌맛과 달콤한 과일향과 더불어 지역 고유한 향미나 맛에 중점을 두고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각 지역에서 나는 특산 과일을 재료로 하고 국내 기술을 도입한 지역 특화 와인들이 생산, 개발되면서 국내산 와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산머루로 만든 무주산머루 와인의 인기가 높다.

진한 맛과 향으로 와인에 적합한 머루

덕유산 국립공원, 무주 구천동과 무주 리조트의 고장. 반디불이 축제로 유명한 청정자연의 무주에서 자생하는 야생 포도인 산머루는 해발 300~1,000미터 정도의 비교적 지대가 높고 서늘한 기후에서 자란다. 산머루 와인은 일반적인 포도보다 알은 작지만 맛과 향이 진해 와인을 만들기에 적합하다. 덕유산과 백두대간에 둘러싸인 무주는 고원지대여서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예로부터 머루 최대의 산지로 손꼽혔다.

현재 무주에는 약 60.5Ha의 머루 재배단지가 조성되어 있고 140여 농가와 5개의 와이너리(샤또무주, 산성와인, 칠연양조, 덕유양조, 산들벗)가 연간 660여 톤, 전국 생산량의 35∼38% 가량을 생산하고 있다.

무주리조트 내 상가에는 있는 무주 와인 갤러리(063-320-6902)에서는 산머루 와인을 무료로 시음할 수도 있다. 또한 무주 와인 갤러리에서는 무주 산머루의 재배과정부터 무주 와이너리, 세계와인 역사와 유물, 와인셀러와 오크통 저장, 10여 종 산머루 와인의 제작과정, 세계의 유명와인들을 한곳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무료 시음 후 맘에 들면 해당 와인을 만든 와이너리를 예약 방문할 수도 있어 인기가 많다.

동굴에서 색다르게 즐기는 산머루와인

한편 적상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 머루와인동굴은 무주산 머루와인을 숙성하고 저장, 판매하는 특별한 공간이다. 무주양수발전처의 작업터널로 사용되던 곳을 리모델링한 것으로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알려졌다. 와인을 보관하는 적정 온도인 13~17도를 연중 유지하고 있어 겨울에도 춥지 않고 쾌적하다.

동굴 안에는 산머루 와인 약 2만병 정도가 보관, 숙성되고 있다. 입구에서 약 300미터 들어가면 와인 라운지가 있는데 이곳에는 무주에서 생산되는 붉은진주, 샤또무주, 루시올뱅, 구천동머루와인이 전시되어 있으며 직접 시음 및 구입도 가능하다. 이 곳에선 머루와인은 1병에 5,000~2만원 수준으로 시중보다 20% 정도 가격이 싸다. 운영시간은 평일 13시부터 18시까지이고, 공휴일 및 주말에는 11시부터 19시까지이다.

[문의]
무주와인갤러리 063-320-6902 / 머루와인터널 063-322-5931
무주 산머루 클러스터 사업단 063-323-7788 / www.mujuwine.com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