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제휴사 뉴스파일] 충남 섬지역 병원선 취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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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충남도내 25개 섬지역 주민 5천여명의 의료서비스를 담당할 새로운 병원선인 '충남 501호' 가 지난 20일 취항했다.

도가 1998년부터 26억7천만원을 들여 건조한 501호는 1백60t급으로 길이가 38m, 넓이가 7.7m이며 최대 속력 17노트로 전국 시ㆍ도 병원선 중 가장 규모가 크고 현대화된 시설을 자랑한다.

병원선에는 진료실.치과실.임상검사실.방사선실.약제실.휴게실 등이 있고, 최신 방사선 발생장치.치과 유닛트.자동혈구 검사기 및 혈압기.자동생화학분석기.심전도기 등의 장비 20여종도 갖췄다.

이에 따라 내과.외과.소아과.산부인과.치과 등 5개 과목의 진료가 가능하고 각종 방사선 검사와 정밀 혈구 검사 및 방광ㆍ신장ㆍ맹장염 등의 진단을 현장에서 할 수 있다.

이 병원선에는 의사 2명과 간호사.의료기사.선박직 등 모두 15명이 근무하게 되며 20일부터 도내 6개 시.군 25개 섬 지역을 순회하면서 진료활동을 한다. 진료비와 약값은 전액 무료.보건교육 및 예방활동은 물론 거동이 불편한 환자나 독거노인 등에 대해서는 방문진료를 한다.

대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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