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솔로 데뷔 30주년 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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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뉴욕 AP〓연합]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올 가을 솔로가수 데뷔 30년을 기념하는 대형 콘서트를 연다.

잭슨의 대변인은 17일 "오는 9월 7일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기념 공연에는 휘트니 휴스턴.브리트니 스피어스.마크 앤서니 등 기라성 같은 스타들이 총출동해 잭슨의 솔로 데뷔 30주년을 축하할 것" 이라고 말했다.

콘서트에서 잭슨과 그의 형제들은 1980년대 이후 처음으로 함께 무대에 설 예정이다.

잭슨은 "훌륭한 가수와 멋진 친구.팬들과 함께 솔로 가수 데뷔 30주년을 맞이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 며 "라이브 무대에서 오랜만에 형제들과 재결합하는 것도 무척 기대된다" 고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69년 '잭슨 파이브' 시절 처음으로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으며 2년 뒤 솔로로 데뷔했다.

잭슨은 80년대 말 앨범 '배드(Bad)' 를 내고 순회공연을 한 뒤 지금까지 미국에선 콘서트를 열지 않았다. 그는 올 가을 콘서트와 함께 새 앨범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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