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T '동기식' 선정 빨라질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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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그동안 답보 상태에 머물렀던 IMT-2000 동기식 사업자 선정 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양승택(梁承澤)정보통신부 장관은 4일 KBS 뉴스라인에 출연해 동기식 사업자 선정 공고를 이르면 이달 말에 하겠다고 밝혔다.

梁장관은 "현재 동기식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걸림돌이 되고 있는 1조원대의 출연금을 대폭 삭감하거나 장기 분할 납부토록 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면서 "이렇게 될 경우 동기식 사업에 참여할 기업들이 나오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梁장관은 이어 이번 동기식 사업자 선정은 앞으로 진행될 통신업계 구조조정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면서 LG텔레콤을 중심으로 한 제3의 그룹이 한국통신.SK텔레콤과 함께 통신 시장의 중심 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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