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 공항회계·구매부문 솔루션 제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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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7면

한국오라클이 인천공항의 종합경영정보시스템(TMIS)중 회계 및 구매부분 솔루션을 제공한다.

데이콤ST컨소시엄은 1999년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TMIS를 수주했다.

한국오라클은 지난해 4월 이 컨소시엄으로부터 TMIS의 회계시스템(원가.예산.자금)과 구매조달시스템(전자입찰시스템)을 수주했다. 한국오라클은 이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자체개발한 솔루션인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을 적용했다.

데이콤ST컨소시엄은 TMIS중 인사.수익.빌링.교육.통신.계약 시스템을 개발, 오라클의 ERP와 연계해 완성된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양측은 이달 말 공급을 위해 시험가동 중이다. 공항공사측은 TMIS의 구축으로 통합정보의 제공과 업무개선을 통한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됐다.

오라클의 ERP패키지는 재무.인사.회계는 물론 구매.생산.물류 등 기업의 전 업무를 포괄하는 대형 패키지 소프트웨어다. 시스템의 설치 및 실행 기간을 단축시키고 설치 과정에 기업 프로세스를 재설계할 수도 있다.

오라클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내 정부투자공공기관에 대한 최초의 ERP사이트 공급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고 말했다.

인천공항공사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앞으로 데이타웨어하우스.고객관계관리(CRM).지식관리시스템(KMS)을 구축할 예정이다. 웹기반의 원스톱 서비스를 포함하는 e비즈니스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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