兩노총 총파업 자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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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민주노총은 18일 전국적인 총파업에 신중을 기하는 대신 올 상반기 임단협 시기에 맞춰 단위 노조별로 요구사항을 최대한 관철시키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은 4월말께 대의원대회를 열고 개별 노조 단위로 임단협을 진행하고 5월 31일부터 6월초까지 임단협 쟁취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국노총도 지난 2월 9일 노사정위원회를 통해 노동계 최대 현안인 복수노조 허용 및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유보에 합의한 뒤 비정규직 보호와 구조조정 저지 등에 역량을 집중하되 대규모 집회 등 전국 규모의 장외 투쟁을 자제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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