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종합건설 외자 1억달러 유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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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울산과 경남 김해 등에서 주로 토지구획정리사업을 하고 있는 평창종합건설은 미국 경영컨설팅 업체인 코뱅크(CoBank)사와 1억달러 투자유치 협정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두 회사 대표는 이날 울산시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투자 협정서에 조인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외국계 금융기관에서 1억달러를 유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평창종건 유준걸(柳俊杰) 회장은 "코뱅크사는 평창종합건설 계열사 지분을 포함해 회사 자산 51%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투자 협약을 맺고 외국계 금융기관을 통해 앞으로 3년간 모두 1억달러를 유치키로 했다" 고 말했다.

이 자금은 평창종건이 시행중인 토지구획정리사업 등에 사용된다.

서울에 본사를 둔 평창종건은 1998년부터 울산 삼산지구 등 울산과 경남 김해 등 6곳에 64만5천여 평의 토지개발사업을 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에 본사를 둔 코뱅크사는 광고업체인 한국 코래드사에 투자해 온 GMH그룹의 자회사로 국제적인 기금을 조성하여 부동산 컨설팅에 투자하는 업체이다.

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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