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은 1997년 12월 주간 만화잡지 『아이큐 점프』(서울문화사)에 연재를 시작했다.
국내에서 최초로 춤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5년간 누적판매부수가 1백만부를 넘어서는 대히트를 기록했다.
90년대 말 춤과 패션.음악 등 다방면에서 한국을 강타했던 힙합 열풍을 예고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태하.바비.해일 등 주인공들이 소속된 힙합 동아리 'B-boy' 멤버들이 브레이크 댄스를 배우고 쇼다운(서로 기량을 겨루는 것)을 벌이는 것이 기본 줄거리다.
베이비.토마스.헤드 스핀.하이 라이즈.윈드밀 등 브레이크 댄스의 전문 용어들이 춤 기술과 함께 자세히 소개돼 춤을 잘 모르는 독자들도 흥미를 느끼게 한다.
단행본은 11권까지 나왔으며 캐릭터 상품도 출시됐다. 현재 OVA(비디오용 만든 애니메이션)물을 제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