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마당] 소방관들 지정 병원 설립했으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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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최근 5년간 화재나 구조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이 38명, 부상한 소방관은 7백명을 웃돈다고 한다.

그러나 서울 홍제동 화재와 관련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화재 진압을 하다 소방관이 부상하더라도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고 한다. 소방관들은 늘 부상의 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병원비의 상당 부분을 자비로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마음 놓고 병원을 찾기도 힘들다.

따라서 소방 공무원들을 위한 지정병원의 설립은 꼭 필요하다고 본다. 그같은 지정병원이 생기면 소방 공무원들이 업무를 수행하다 다치거나 아플 경우 훨씬 더 전문적인 치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원효.경기도 성남시 양지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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