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로 데뷔때 누드사진 인터넷 경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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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뉴욕〓신중돈 특파원] 마릴린 먼로의 데뷔 초기 누드사진(사진) 다섯장이 오는 3월 22일 온라인 경매업체인 e-베이와 로스앤젤레스 버터필드의 인터넷 경매시장에 나온다.

'레드 벨벳 시리즈' 로 명명된 먼로의 이 누드 사진은 미 사진작가 톰 켈리(43)의 아버지가 1949년 찍은 것이다.

소장자인 켈리는 벨벳 시리즈의 최저 입찰가를 70만달러로 정했지만 경매업체들은 먼로에 대한 미국인들의 열정이 식지 않고 있어 1백만달러 이상에 팔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진들은 금발의 먼로가 핏빛의 붉은 벨벳을 배경으로 나신을 드러내고 있어 '레드 벨벳 시리즈' 로 이름 붙여졌다. 먼로는 이 사진을 찍은 뒤 플레이보이지 창간호 누드모델로 세간의 화제를 모았으며 영화배우로 출세가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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