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게] 소아암 어린이 돕기 금남로서 나눔장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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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사용과 나눔의 생활문화공간인 아름다운 가게의 광주본부는 오는 30, 31일 오후 2~6시 광주 금남로에서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나눔 장터를 연다.

아름다운 가게는 이를 위해 '충장로 축제'(26~31일)가 펼쳐지는 금남로 1~3가 차 없는 거리에 가로.세로 2m의 부스 200여개를 설치하며,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참가비(부스당 학생 5000원, 일반인.단체 1만원, 기업 1만5000원)를 낸 뒤 부스를 배정받아, 스스로 가져 온 재활용품들을 판 뒤 판매금액 중 10% 이상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한 부스에서 80개까지 팔 수 있으며, 남은 물건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나눔 장터는 크게 ▶초등학생의 어린이 장터▶중.고교생의 1318 장터▶단체.기업의 참여 장터▶수공예품 등을 파는 테마장터로 나뉜다. 어린이 참여자에게는 나눔 상장와 기념품을 주고 즉석 사진도 찍어 준다.

아름다운 가게 광주본부의 유명미씨는 "나눔 장터의 참가비.수익금.기부금은 화순 전남대병원 등에서 치료받고 있는 1000여명의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쓰인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062-953-8975, 972-2850.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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