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폿 일요일·오후 10~11시에 '대박' 많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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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정선 스몰 카지노장의 슬롯머신 잭폿은 일요일과 오후 10시부터 11시사이에 가장 많이 터진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랜드는 20일 "지난해 10월 28일 개장 이후 지난달 말까지 6종의 프로그래시브 슬롯머신의 잭폿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고 밝혔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터진 잭폿은 총 3백48회로 당첨금이 28억여원에 이른다.

이중 일요일이 69회로 가장 많았으며 월~토요일의 경우 하루 45~53회의 잭폿이 터진 것으로 조사됐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10~11시대가 27회, 오전 2~3시대가 각각 26회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백67명으로 전체의 48%를 차지했으며 30대(1백11명), 50대(45명)가 뒤를 이었다.

또 지역별로는 서울이 1백44명(41%)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80명).강원(26명).대구(21명).인천(18명)순으로 나타나 카지노장을 찾는 고객의 대다수가 서울.경기지역 주민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금까지 터진 잭폿의 최고액은 지난달 25일 서울에 사는 金모(45)씨의 1억2천7백여만원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기본 당첨금이 3천만원 이상으로 상금액이 가장 많은 강원메가 잭폿의 경우 이론상 당첨확률이 2백9만분의 1이다" 며 "일확천금을 좇기 위해 카지노장을 찾을 경우 낭패를 보기 일쑤다" 고 조언했다.

정선〓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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