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대 석·박사 서울대서 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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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서울대가 이르면 내년부터 프랑스 파리대(1, 4대).미국 UC버클리 등 구미의 유명 대학들과 공동학위 수여제(dual degree)를 실시한다.

공동학위 수여제란 외국 대학과 공동으로 마련한 하나의 대학원 과정을 거쳐 두 대학의 학위를 모두 받도록 하는 제도다.

서울대 관계자는 18일 "대학원생들이 폭넓은 국제경험을 갖고, 두 대학 학위를 함께 받음으로써 국제 진출의 길을 넓혀주기 위해 미국.유럽의 유명 대학들과 이 제도를 운영키로 했다" 며 "대상 대학들과의 협의가 빠르게 진척 중" 이라고 밝혔다.

대상 분야는 경영대.인문대.자연대.공대.미대 등이다. 서울대는 지난해 도쿄대.베이징대와 공동학위제 도입에 합의, 현재 실무 협의 중이다.

조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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