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올스타전 12일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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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미국프로농구(NBA) 2001올스타전이 12일(한국시간) 워싱턴 MCI센터에서 열린다. 1951년 보스턴에서 첫 대회가 열린 후 50회째다. 99년에는 선수 파업으로 열리지 못했다.

통산 전적은 동부지구 올스타가 31승18패로 앞서 있다. 96년 이후 3연승을 구가하던 동부는 지난해 1백26 - 1백37로 패했다. 올해도 객관적인 전력은 서부가 우세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그러나 올해는 베스트5로 뽑힌 선수들 중 부상자가 많아 변수가 많다. 동부에서는 득표수 2위 그랜트 힐(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3위 알론조 모닝(마이애미 히트)이 각각 부상과 신장질환으로 출전하지 않는다.

서부에서는 섀킬 오닐(LA 레이커스)이 부상으로 빠진다. 무릎 부상 중인 빈스 카터(토론토 랩터스)도 출전이 불투명했으나 지난해 우승한 슬램덩크 콘테스트만 불참하고 경기에는 출전한다.

그래서 누가 최우수선수(MVP)가 될지 예상하기 어렵다.

11일에는 3점슛.슬램덩크 콘테스트와 신인선수들의 2인조 경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벌어진다. 이중 가장 인기를 끄는 이벤트는 84년 시작돼 마이클 조던(은퇴).브라이언트.카터 등 스타들을 탄생시킨 슬램덩크 콘테스트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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