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코스트 희생자 스위스은행 휴면계좌 공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제네바=연합]홀로코스트(나치의 유대인 대학살) 희생자를 포함한 유대인들의 소유로 추정되는 2만1천개의 스위스 은행 휴면계좌 내역이 5일 인터넷 상으로 공개됐다.

이날 인터넷 웹사이트(http://www.dormantaccounts.ch)에 게재된 휴면계좌의 주인이나 유족들은 스위스 은행들과 유대인 단체간에 합의된 12억5천만달러의 보상금 가운데 일부를 청구할 수 있다.

이날 공개된 휴면계좌 명부에는 독일 태생의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정신분석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것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