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칼럼] 부정출혈(생리불순) 쉽게 치료하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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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생리불순으로 한의원을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생리가 그치지 않고 오래 지속되거나, 주기가 일정하지 않거나, 생리통이 심한 것 등등을 모두 생리 불순으로 볼 수 있습니다. 미혼이건 기혼이건 생리불순은 여성의 인체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의 문제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생리가 그치지 않고 계속 하게 될 때, 여성의 스트레스는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를 그냥 방치하게 되면 그치지 않고 계속 나오게 되는데 다음 생리 때까지 하혈을 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하므로, 한 달 내내 생리를 하는 거나 마찬가지가 되지요.

특별한 인체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라 기능적인 자궁출혈의 경우라면 한방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훨씬 좋아지는 방법이 됩니다. 특히 미혼 여성의 경우 자궁벽이 두터워서 생긴 과다생리 현상이라면, 본인뿐만 아니라 보호자 역시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생기게 되므로 한방치료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기능적인 생리불순의 원인은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으로 파악됩니다. 스트레스는 여성의 몸에 화나 담음, 어혈 등을 만들게 되는데, 이로 인해 몸의 순환이 깨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잘 다스리고, 자신의 몸에 대해 잘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 몸은 작은 우주, 내가 먼저 알아야 치료가 쉽다!

일단, 자신의 몸에 대해 확실하게 인지하려면, 우리의 몸을 작은 우주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지구에서 대류현상이 일어나듯, 몸에서도 순환이 잘 이루어져야 질병이 생기지 않고 건강한 몸이 됩니다.

배꼽 주위의 단전 부분은 몸의 에너지원이 있는 부분입니다. 일종의 용광로라고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단전 부분에서 몸의 속에서 따뜻한 온기를 몸의 구석구석 잘 전달해주면 기와 혈의 순환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게 되며, 담음이나 어혈 같은 불필요한 노폐물들이 형성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몸의 자연스런 순환에 금이 가게 되며, 지나치게 열이 가열됩니다. 그로인해 얼굴에 트러블도 생기고, 배꼽 아래의 단전부위가 싸늘하게 식어버리는 증상이 나타나게 되지요. 이것이 지속되면 점점 어혈도 생기게 되며, 아랫배가 단단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규칙적이었던 생리기능이 점차 생리불순으로 이어지고, 균형이 심각하게 깨져버리면 생리가 그치지 않는 ‘붕루(기능성 자궁출혈)’로 진행 되어 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몸속의 기능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혈을 담고 있는 가상의 댐이 붕괴되어 버린 것입니다.

붕루가 생길 경우에는 붕괴된 댐을 복구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최우선적으로 몸의 원기를 보강시켜주는 동시에 손상된 혈의 기능도 원활하게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지나치게 발생된 열도 원래 있어야할 곳(단전)으로 되돌려주는 작업도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 모든 과정을 잘 따라와 주시면 생리불순의 한방치료는 매우 성공적일 수 있습니다.

내몸에 생긴 질병의 일차적인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인이 가장 잘 알기 때문에, 그 원인을 생각해보고, 몸을 먼저 정상화시키는 것이 자궁출혈, 생리불순의 근본적인 치료가 아닐까 싶습니다.

도움말: 아름다운 여성한의원 분당점 원장 이종훈
홈페이지: www.beautywoman.kr
상담문의: 1544-7519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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