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호·정옥자 교수 등 '비추미 여성대상'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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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공익재단(이사장 이수빈)이 주최하고 여성부가 후원하는 제4회 비추미 여성대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여성지위 향상과 권익신장 부문의 해리상은 이인호(68) 명지대 석좌교수가 받는다. 이 교수는 1996년 국내 최초의 여성대사(주 핀란드)를 지냈다. 문화.언론.사회공익 부문의 달리상은 임영숙(55) 서울신문 주필이 받는다. 임 주필은 서울신문 첫 여성주필이자 한국여기자클럽 회장으로서 여성 언론인 지위향상에 힘써왔다.

교육.연구개발 부문의 별리상은 정옥자(62)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가, 특별상은 엄넬리(64) 모스크바 1086 한민족학교 교장이 받는다. 정 교수는 서울대 규장각 관장을 지내며 왕성한 저술 활동을 폈고, 엄 교장은 러시아 이주 한인 교육에 열정을 쏟아왔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2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시상식은 11월 9일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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