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끈 북한 7대 명물] 평양 단고기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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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 평양의 단고기(보신탕) 전문식당인 '평양 단고기집' 은 2차 장관급 회담(지난 8월)때 남측 대표단이 오찬을 해 유명해진 북한의 명소.

11월에는 이 식당 지배인과 종업원.운전기사까지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북한 근로자 최고의 영예인 '노력영웅' 칭호와 국가표창을 받았다.

종업원들은 "더욱 정성스런 요리로 혁명과업 수행의 큰 성과를 이룩하자" 고 결의.

단고기를 '우리 민족의 전통음식' 이라고 평해온 金위원장은 "단고기국은 가죽을 벗기지 말되 조밥을 곁들이는 게 제격" 이라며 좁쌀 수급대책도 세워주었다.

외국인을 위한 전골.수육.묵 등의 다양한 코스요리도 개발, '주체음식' 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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