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 ‘자녀사랑 CMA’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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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최모(40·서울 대치동)씨는 요즘 두 아이(초5·중2) 일로 이래저래 고민이 많다. 정작 봄방학을 맞은 두 자녀는 공부도 공부지만 신나게 노는 일에 더 관심이 많아 보인다. 하지만 최씨는 봄방학을 이용해 아이들의 부족한 학업능력을 높여주랴, 새 학기 학자금 준비하랴 걱정 속에 산다.

연 4.6~4.9% 우대수익 통해 학자금 마련 쉽게

최씨는 요즘 늘 이런 생각을 한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의 부족한 학습능력을 높여줄 수 있을까, 학자금을 마련하면서 아이들에게 경제 공부도 함께 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한창 공부할 나이의 자녀들을 둔 학부모들의 이런 고민을 반영해 동양종합금융증권이 최근 업계 처음으로 ‘자녀사랑 CMA’라는 상품을 내놓아 주목을 끌고 있다. 자녀맞춤형 CMA통장인 이 상품은 일정 금액에 대해 연 최대 4.6~4.9%(세전)의 우대수익률을 제공, 학자금 마련과 자녀들에 대한 경제교육을 도와 준다. 아이들이 경제교육이나 재테크 공부에 관심을 갖도록 그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예쁜 통장까지 발급해 준다.

이 상품은 가입 즉시 CMA 기본 수익률(RP형 연 2.6% 기준)을 제공하고, 잔고 100만원까지는 0.2%의 우대수익률을 더해준다. 셋째 자녀부터는 0.3%를 추가해 0.5%의 우대 수익률을 제공한다. 또 ‘자녀사랑 CMA’ 가입자가 자녀사랑 적립식펀드(동양자녀사랑 증권투자신탁1호[주식])를 월 3만원 이상 매수하게 되면 잔고 100만원까지 0.3%의 우대 수익률을 또 제공한다. 혜택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동양종금증권은 이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3월 31일까지 ‘자녀사랑 CMA’에 가입하고 자녀사랑 적립식펀드를 매수할 경우 6개월간 1.5%의 이벤트 수익률을 다시 더해준다. 그 결과 연 최대 4.6~4.9%의 우대수익률 제공이 가능해진다.

최근 인구보건복지협회와 유엔인구기금(UNFPA)에서 발표한 ‘2009 세계인구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나라 평균 수명은 남성 76.2세, 여성 82.8세로 나타났다. 우리 나라도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통계다. 따라서 노후준비는 어린 자녀들에게도 현실적인 과제로 등장했다. 경제교육이나 제태크 체험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이유다. 그런 면에서‘자녀사랑 CMA’는 자녀(만 18세 이하)들에게 살아있는 경제교육을 할 수 있는 유용한 금융상품이란 얘기를 듣고 있다.

용돈 캐시백에 다양한 맞춤형 교육서비스도

이 상품에는 눈여겨 볼 만한 혜택들이 더 있다. 우선 부모의 신용카드 사용액이나 펀드 매수금액에 따른 캐시백과 금융상품 매매 시 제공되는 MyPoint 등으로 생기는 금융포인트를 모아 월 최대 13만원까지 용돈 캐시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대교의 온라인 강의 무료 수강권 및 유료 교육콘텐츠 할인권이 제공되는 ‘공부와樂’서비스, 연 2회 추첨을 통한 어린이 경제캠프초청 등의 맞춤형 교육서비스도 주어진다.

이 회사 윤성희 마케팅 담당 상무는 “새로 출시한 ‘자녀사랑 CMA’는 통장 앞면에 자녀 이름을 직접 손으로 써서 선물할 수가 있다. 이를 통해 자녀들에게 일찌감치 경제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상품 가입 연령은 만 18세 이하다. 자녀 명의의 CMA가 있을 경우에는 지점이나 홈페이지, 고객지원센터 등을 통해 ‘자녀사랑 CMA’전환 신청을 하거나 신규 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자녀 명의의 CMA가 없으면 지점을 방문해 새로 통장을 만들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양종금증권 홈페이지나 고객지원센터(1588-2600)로 알아 보면 된다.

< 성태원 기자 seongtw@joongang.co.kr >

< 일러스트=박세미 psm3248@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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