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업계 연말 추천 선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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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5면

겨울옷의 멋은 소품에서 창출된다. 소품은 평범한 옷을 독특하게 변화시키는 마력을 지닌다.

그렇게 비싸지도 않다. 그래서 연말 연시 선물로는 소품이 적격이다. 소품 선물로 연인.가족을 센스 있는 보물(?)로 만들어 보자. 신원은 소품 베스트3를 소개한다. 머플러.롱부츠.모자다.

머플러는 간단히 다양한 이미지로 개성 연출을 할 수 있는 소품이다. 두르거나 묶는 방법에 따라 색다른 느낌을 창출할 수 있다. 옷차림의 분위기와 색상을 고려해 골라야 한다.

여성 정장차림에는 올 겨울 모피.머플러가 최고다. 토끼.여우.밍크 등 고급소재가 대부분이다. 모피코트.재킷을 장만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선물로 적격이다. 가격은 10만원에서 30만원까지 소재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또 캐주얼 차림에는 산뜻한 원색 무늬가 있는 니트 소재 머플러가 어울린다. 올이 굵은 벌키 스타일이나 큼직한 숄 스타일의 머플러가 선물용으로 좋다. 울 소재의 니트 머플러는 7만8천~14만원선.

롱부츠는 패딩 소재와 레깅스의 연출에 가?잘 어울린다. 다리 형태를 그대로 보여주는 가늘고 긴 스타일이 가장 많다.

스판 소재에서 튼튼하고 고급스런 천연가죽에 이르기까지 소재에 따라 가격 차도 많이 난다. 스판 소재는 6만~12만원,가죽 소재는 18만~26만원이다.

한 겨울 모자는 그동안 주로 방한용이었다. 그러나 최근 패션 모자가 나오면서 선물용으로 인기다.

올 겨울에는 베레모가 히트 아이템이다. 우아하고 낭만적인 분위기의 옷차림에 잘 어울린다. 체크무늬 주름 스커트와 화이트 셔츠가 돋보이는 스쿨걸 룩 스타일에 제격이다.

스커트.코트와 같은 소재로 된 모직체크 패턴의 베레모는 한층 정돈된 느낌으로 고급스런 이미지를 강조한다. 단 얼굴이 크거나 네모난 사람은 금물. 중심 가격대는 1만3천~3만원.

LG패션 닥스는 시스템 다이어리.벨트.장지갑.핸드백.명함지갑.드레스셔츠.넥타이 등을 추천한다.

또 제일모직은 체크무늬 머플러.후드점퍼.덕다운 파카조끼.엠비오 플라니트 스웨터를 추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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