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새뚝이] 1. 사회-도올 김용옥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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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도올 김용옥(金容沃.52)씨는 올 한해 전파 매체를 통한 철학 대중화란 실험에 성공한 실천적 지식인이다.

교육방송(EBS)에서 지난해 11월 22일부터 지난 2월 말까지 56부작으로 방영한 그의 '노자와 21세기' 강의는 방송 사상 초유의 장기 철학강좌를 기록한 '문화적 사건' 이었다.

관련 서적이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녹화장에는 수백명의 방청객이 몰려들었다. 10월 13일부터 KBS-1TV에서 1백부작으로 진행되는 그의 '논어 이야기' 도 강의 프로그램 사상 유례없는 1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우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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