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핫뉴스] 딸 얼굴에 별 56개 새긴 문신사에게 손해 배상 청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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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촬영된 내 집에 숨어 사는 여자 섬뜩해’. 2009년 기축년 (己丑年), Joins에서 네티즌이 가장 많이 본 뉴스입니다. 지난해 12월 10일 게재된 기사인데요. 모두 126만6000여명(순독자 기준)이 클릭했습니다. 한 네티즌이 자신의 집에서 자꾸 음식이 없어져 CCTV를 확인한 결과 노숙자 여성이 몰래 살고 있었다는 내용입니다. 조인스닷컴은 12일부터 15일 설 연휴기간 동안 분야별로 나눠 지난 한해동안 Joins에서 가장 많이 본 기사들을 되짚어 보여드립니다. 오늘은 세 번째 날로 해외 부분을 정리했습니다.

#딸 얼굴에 별 56개 새긴 문신사에게 손해 배상 청구

지난해 6월, 한 해외언론 사이트에 ‘얼굴에 별 56개 새긴 문신사에게 손해 배상 청구‘라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벨기에에 사는 10대 소녀가 문신 가게에 갔습니다. 얼굴에 별 3개를 문신해달라고 했는데 문신사가 잘못 알아듣고 소녀가 잠든새 56개를 새겨넣은 것입니다. 영어도 불어도 잘 못했기 때문이죠. 화가 난 소녀의 아버지는 문신사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소녀 가족은 문신사에게 문신 제거비용 1만 유로(약 1700만원)을 배상 청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문신사는 “나는 아무런 잘못이 없으니 문신 비용 50유로(약 8만원)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버지에 야단맞을 것을 겁낸 소녀가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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