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히트상품] 김만유 기아자동차 상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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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8면

지난 7월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혁명' 이 예고됐다.

기아자동차의 야심작인 '나만의 제국-옵티마'의 출시로 중형차의 새 지평이 열린 것이다.

당사는 탁월한 성능과 높은 경제성과 실용성을 지닌 카 3총사(카니발, 카스타, 카렌스)시리즈로써 국내 미니밴 시장의 선두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이제는 승용차시장에서도 '대표차종' 만들기가 바로 기아자동차의 당면 과제였고, 이에 당사는 많은 노력과 연구를 거듭한 결과 옵티마를 출시했다.

이러한 승용라인업의 플래그쉽 차종이 바로 옵티마인 것이다.

언론의 스포트라이트와 전문가들의 찬사 속에서 모던한 선과 수려한 면의 절묘한 하모니로 소비자들을 매료시킨 바, 단기간 내에 1만대 이상의 계약고를 기록하는 등 옵티마는 이제 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새로운 아성을 구축하고 있다.

광고의 메인 카피인 '나만의 제국'이라는 카피를 형상화하기 위해서 등장시킨 엘크는 옵티마의 중후한 카리스마를 나타내는 데 매우 효과적이었으며 로키산맥의 드높은 산세와 단아한 호수와 경관의 조화는 옵티마의 고급감을 극대화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이와 함께 옵티마의 수려한 외관이 절묘한 레이아웃으로 완성되어 인쇄광고로 소비자에게 다가갔다.

이제 옵티마는 미니밴 시장의 대표주자였던 기아가 승용차시장에 있어서도 그 대표성을 인정받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세계시장 공략의 첨병으로서 당당히 세계의 명차들과 경쟁하고자 한다.

이 큰 영예를 오직 더 좋은 차로 고객에게 보답하고자 하는 것이 기아가족들의 마음가짐이다.

이젠 국내의 대표에 만족하지 않고 일신하여 더 넓은 세계 시장에서 더욱 인정받는 명차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

김만유 기아자동차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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