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포인트] 더블위칭데이 주가 출렁일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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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오늘은 선물과 옵션이 동시에 만기가 되는 더블위칭데이다.주가의 변동성이 큰 가운데 매물벽 돌파를 위한 시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거래소에서 530선을 지지선으로 550선 근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코스닥에서 70선에서 바닥 시세를 굳히려는 것도 매물벽 돌파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증시 주변여건은 경기 부양 가능성이 제기되며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고,미국 대선 논란 종결에 따른 미국 증시의 안정세도 주가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근로자 주식저축제도 실시에 따른 수요 증대, 외국인 순매수 기조의 유지,은행권 합병 가시화 등도 장세를 부추기고 있다.

하지만 고객예탁금이 연중 최저 수준인 6조7천억원에 머물고 있고,중·장기적으로 경기 둔화 우려감이 장세를 억누르고 있다.

국제 유가 및 원 ·달러 환율의 불안감도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므로 투자자 입장에서는 박스권 시세를 겨냥해 홈런보다는 안타를 치겠다는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

배당 관련 기업이나 개별 재료 보유주,IMT-2000 관련주 등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김경신 <리젠트증권 이사>

<투자 참고 재료>

◇호재

▶미국 대선 논란 사실상 종결

▶근로자주식저축 오늘 시행 예정

▶외국인 순매수세 지속

◇악재

▶반도체 현물가격 약세 지속

▶경기 둔화 우려감

▶프로그램 매물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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