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 4대그룹 부당 내부거래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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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현대.삼성.LG.SK 등 4대 그룹에 대한 조사에서 2조5천억원 규모의 부당 내부거래를 적발했다.

이남기 공정거래위원장은 4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4대 그룹의 내부거래 조사 결과를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李위원장은 "기업들이 은밀하고 지능화한 방법으로 부당 내부거래를 하고 있다" 며 "백지어음을 발행하거나 해외의 무관세 지역에서 내부거래를 하는 방법까지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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