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베트남 메콩강 개발사업 참여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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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3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싱가포를 방문 중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3일 판 반 카이 베트남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메콩강 개발사업에 한국이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 박준영(朴晙瑩)청와대 대변인은 "태국.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에 걸쳐 홍수방지.전력생산 등 대규모 건설사업을 벌일 메콩강 개발사업에 참여하면 한국의 건설업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또 金대통령은 '아세안+3국' 회의에서 '통화 스왑협정' 을 체결하자는 제의를 할 것이라고 이기호(李起浩)청와대 경제수석이 23일 밝혔다.

싱가포르=김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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