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신상품·신기술] 태양열 작동 잔디깎기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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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 태양열 작동 잔디깎기

미국 허스크바나가 태양열로 움직이는 자동 잔디깎기 기계를 개발했다. 기계 윗부분에 달린 태양열 전지판에서 동력을 얻는다. 기계에 설치된 센서는 기계가 장애물에 부딪히면 자동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잔디 길이를 구별할 수 있기 때문에 고르게 잔디를 깎는다.

내년 봄부터 본격 시판할 예정이며 가격은 3천달러. (http://www.husqvarna.com)

*** 휴대전화로 4시간 녹음

일본 마쓰시다 전기가 SD메모리 카드 슬롯을 장착, 최대 4시간동안 녹음이 가능한 휴대전화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휴대전화에 설치된 조그만 구멍에 32MB 용량의 SD메모리 카드를 넣고 버튼을 누르면 사람 목소리 등을 간편하게 녹음할 수 있다. 메일.화상 데이터를 보존할 수도 있으며 따로 파는 초소형 디지탈 카메라를 접속하면 화상 촬영도 가능하다.

가격은 미정. (http://www.matsushita.co.jp)

*** 깜깜해도 보이는 농구공

미국의 스포츠용품 전문회사인 허피스포츠가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해 깜깜한 밤에도 밝게 빛을 발하는 농구공을 판매하고 있다. 건전지로 작동하는 LED시스템은 농구공 안쪽에 장착돼 있으며 특수 재질로 된 가죽을 사용, 공 바깥 부분까지 빛이 새어 나오도록 만들었다.

가격은 15달러. (http://www.huffysports.com)

*** 인터넷 음악 오디오로

미국 소닉박스가 인터넷 라디오.방송 사이트에서 나오는 음악을 스테레오 전축에 옮겨주는 제품을 개발했다. 음악 전송기를 인터넷에 접속중인 PC에 연결하면 해당곡을 9백㎒ 무선 주파수 형태로 변환하며, 이 전파가 스테레오에 꽂아 놓은 음악 수신기에 전송돼 음악을 재생하게 된다.

가격은 1백달러. (http://www.sonicbox.com)

*** 기타연주 MP3 화일로

일본 롤랜드가 전자 기타로 연주한 음악을 PC에 직접 녹음한 뒤 MP3파일로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을 판매하고 있다. 음향 변환기를 이용해 PC와 기타를 연결하며 자체 제작한 소프트웨어를 이용, 전자 드럼 등 다양한 효과음을 넣을 수도 있다.

가격은 1만2천엔. (일본 3-3251-5791)

김준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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