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 호칭 '상군·대장군·갓잠수' 솜씨 가늠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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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상군' 과 '대상군(大上軍)' 은 해녀들의 해산물 캐는 솜씨를 가늠하는 호칭. 나이와 무관하다.

물질 실력이 빼어나 깊은 물속까지 들어가는 해녀는 대상군.상군, 야트막한 해안에서 일하는 해녀는 '갓잠수' , 한철 때만 물질하는 해녀는 '고망잠수' 라 불린다.

해녀들은 어릴 때 물질 솜씨가 좋아 얻은 '애기상군' 호칭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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