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수돗물 수질검사에 시민참여시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충북 청주시는 수돗물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불신이 높아지고 있는 것과 관련,수질검사 과정에 전문가와 일반인들을 참여시키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8일 수질전문가(교수)와 시민단체·치과의사·부녀회원 등 시민과 시의회·수자원공사·시관련부서 관계자등 10명이 참여하는 '수돗물 수질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들은 30일부터 시의 정기적인 수돗물 수질검사와 이의 공표 과정에 참여해 상수도행정의 투명성에 기여하고 또 수질관리 기술자문 역할도 맡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고지대 가압장의 물탱크를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30일부터 6일간 청소를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덜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질검사 과정이 투명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이같은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청주=안남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