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수돗물에 대한 일반 시민들의 불신이 높아지고 있는 것과 관련,수질검사 과정에 전문가와 일반인들을 참여시키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8일 수질전문가(교수)와 시민단체·치과의사·부녀회원 등 시민과 시의회·수자원공사·시관련부서 관계자등 10명이 참여하는 '수돗물 수질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들은 30일부터 시의 정기적인 수돗물 수질검사와 이의 공표 과정에 참여해 상수도행정의 투명성에 기여하고 또 수질관리 기술자문 역할도 맡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고지대 가압장의 물탱크를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30일부터 6일간 청소를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덜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질검사 과정이 투명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이같은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청주=안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