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신 나치 단체, 인터넷 인종 사냥게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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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베를린 AFP=연합] 독일 극우 폭력조직인 신(新)나치 단체들이 유대인과 흑인들을 골라 죽이는 컴퓨터 게임을 개발, 인터넷에 띄워놓고 젊은이들을 인종 사냥게임으로 유혹하고 있다고 '독일헌법감시기구' 가 24일 폭로했다.

이 기구의 하인츠 프롬 회장은 "게임 참가자들이 공격자 입장에서 소수민족들을 추적해 살해하는 형태의 극우 웹사이트들을 발견했다" 면서 "이러한 게임은 실생활에서도 젊은이들에게 폭력적 성향을 갖게하는 등 위험한 영향을 끼칠 것" 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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