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공연나선 윤수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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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8면

"별빛이 흐르는 다리를 건너…" 로 시작하는 노래 '아파트' 를 모르는 30~40대는 거의 없다.

이들에게 '아파트' 는 향수와 더불어 묘한 감흥을 전하는 윤수일의 대표곡. 윤수일이 오는 26~29일 대학로 라이브 극장으로 팬을 찾아나섰다.

대극장 쇼와 디너쇼 무대와는 달리 무대와 객석이 마주하는 소극장이어서 생생한 라이브의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20대가 즐기는 대학로의 소극장 공연을 맛보지 못한' 40대라면 색다른 나들이 삼아 찾아볼 만 하다.

"나는 가수라기 보다 뮤지션으로 남고 싶다. 가수로서, 연주자로서 역량을 보여주기에 소극장 무대만한 곳도 없다" 는 그는 20년 동안 그와 함께 무대를 지켜온 5인조 밴드와 더불어 화려하고 역동적인 무대를 펼쳐보겠다는 각오다.

'아파트' 외에도 그의 히트곡은 '갈대' '제2의 고향' '황홀한 고백' '도시의 이별' '아름다워' '떠나지마' 등 수두룩하다.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일요일 오후 4.7시 30분. 080-53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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