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로, 벤처 밸리로 지정" 신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광주시 동구 금남로 일대(금남밸리)가 광주 벤처기업 육성촉진지구의 우선 지정 대상으로 꼽혔다.

고재유 광주시장.박종철 동구청장.광주출신 국회의원들.중소기업청 관계자 등은 금남로 일대와 광산구 첨단지구를 벤처기업 육성촉진지구 후보지로 중소기업청에 신청했다.

고시장 등은 또 두 후보지 중 금남로 일대를 우선적으로 지정해 줄 것도 함께 요청했다. 2004년 예정의 전남도청.광주시청 이전에 따른 도심 공동화를 막고 도심 상권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금남밸리는 금남로.충장로 등 중심 상가와 동구청.조선대 주변 2.5㎢를 말한다.

이곳이 벤처기업 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되면 국비 등 1백55억원을 들여 초고속통신망.벤처지원센터 등이 갖춰진다.

입주하는 업체는 지방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과 병역지정업체 추천, 창업보육센터 지정, 공해방지시설비 보조 같은 혜택을 받는다.

중소기업청은 이달 말까지 전국 20여곳을 벤처기업 육성촉진지구로 지정, 발표할 계획이다.

천창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