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이혼으로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제임스는 "내 아버지보다 더 나은 아버지가 되는 게 목표"라며 "나는 아버지를 모른다. 그래서 아버지가 처했던 상황을 잘 모르지만 아버지로서 내가 할 일은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습벌레로 알려진 제임스는 이날 아내와 아들을 보기 위해 오하이오주 컬럼버스에서 진행 중인 팀 트레이닝 캠프를 비웠다.
제임스의 지난 시즌 성적은 경기당 20.9득점, 5.9어시스트, 5.9리바운드. 고졸 신인답지 않은 괜찮은 기록이다. 아테네 올림픽에도 미국대표로 출전했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그는 고향인 오하이오주 애크론시의 청소년센터 및 농구코트 건설에 기부금을 내놓는 등의 선행으로도 벌써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성백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