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정일미 신세계 오픈 첫날 공동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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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정일미(28.한솔CSN.사진)가 2주 연속 우승과 2년 연속 상금여왕 등극을 향해 깔끔하게 샷을 날렸다.

한국 여자프로골프 상금 랭킹 1위인 정일미는 11일 경기도 여주 자유CC(파72.6천1백60야드)에서 막을 올린 제2회 신세계여자오픈골프대회 첫날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기록하는 말끔한 플레이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정일미는 송금지.김경숙과 나란히 공동 선두로 나서 지난주 엔크린SK인비테이셔널대회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1번홀에서 출발한 정은 2번홀(파4.3백55야드) 5m 거리의 버디 퍼팅을 성공시킨 뒤 9번홀(파5.4백99야드)에서 약 36m 거리의 어프로치샷이 그대로 홀로 빨려들어가 이글을 기록했다.

서예선은 4개의 버디로 4언더파 68타를 쳐 1타차로 선두 그룹을 추격했다.

지난해 챔피언인 고교생 프로 임선욱(17.분당중앙고)은 3언더파 69타로 박금숙.박현순.조정연.한지연 등과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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