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탁구] 여자 복식 유지혜-김무교조 '동' 스매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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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탁구 여자 복식 3~4위전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였다.

유지혜(삼성생명)-김무교(대한항공)조는 헝가리의 칠러 바토르피-크리스티나 토트 조를 맞아 1, 2세트를 내리 따내며 쉽게 동메달을 목에 거는 듯했으나 3, 4세트를 내주며 역전의 위기에까지 몰렸다.

유-김조는 마지막 5세트에서도 19-19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으나 내리 2점을 성공시키며 21-19로 승리, 이번 대회 탁구 첫 메달을 따냈다.

앞서 열린 남자복식 준결승에서는 이철승(삼성생명)-유승민(동남종고)조가 왕리친-얀센(중국)조를 맞아 선전했으나 1 - 3으로 패해 3~4위전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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